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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창세기는 수메르 신화 '표절'? 소름 돋는 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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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 최초의 발견, 그리고 충격적인 평행 이론 🤯

1849년, 이라크 모술의 니네베 유적지에서 영국 고고학자 오스틴 헨리 레이어드와 그의 조수 포르무즈드 라삼은 아시리아 제국의 마지막 왕, 아슈르바니팔의 왕립 도서관을 발굴하는 엄청난 업적을 이룹니다.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도서관은 당대 기록된 수많은 문헌과 그림으로 가득 찬, 역사를 압축한 보물 창고와 같았죠. 그곳에서 수천 개의 점토판이 발견되었고, 그중에는 아시리아 문명보다 앞선 최초의 문명, 약 7천 년 전 시작된 수메르 문명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설형 문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점토판의 내용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발견이 후대에 어떤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킬지는 당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2. 길가메시 서사시의 등장, 그리고 학계의 발칵 뒤집힘 😲

그로부터 20여 년 뒤인 1870년대 초, 대영 박물관 소속의 아시리아 학자이자 설형 문자 해독 전문가였던 조지 스미스는 박물관에 보관된 채 해독되지 못한 점토판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일궈낸 수메르인들이 남긴 기록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열정으로 그는 연구에 매진했죠.

끈질긴 노력 끝에 스미스는 점차 점토판의 내용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수천 년 전 기록된 글자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동료들과 함께 점토판을 살펴보던 그는 갑자기 옷을 벗어 던지며 "무슨 내용인지 알았어! 점토판에 적힌 글들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냈다고!"라고 외쳤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스미스가 마침내 점토판을 해독해 낸 것이었죠. 그렇게 인류 최초의 서사시이자 수메르 문명의 전설적인 왕 이야기, 길가메시 서사시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1872년 12월 3일, 스미스는 고고학회에서 자신이 해독한 길가메시 서사시를 낭독했습니다. 그의 낭독을 듣던 학자들은 곧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르거나 현실을 부정하고 심지어 학회를 뛰쳐나가는 사람까지 있었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스미스가 해독한 11번째 점토판의 내용은 바로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성경보다 약 천 년 앞서 쓰인 길가메시 서사시 속 대홍수 이야기가 성경 속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와 소름 끼치도록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3. 성경과 수메르 신화, 놀라운 유사점들 😲

성경의 창세기와 수메르의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대홍수를 다루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단순한 자연재해로서의 의미를 넘어 그 세부적인 내용 또한 상당히 닮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신이 한 명의 인간에게만 대홍수가 내린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 점
  • 노아와 우트나피쉬팀 모두 사제 족장이라는 직업과 역할을 가지고 있었던 점
  • 홍수를 견뎌낼 배를 만들도록 지시한 점
  • 가족들과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배에 함께 태운 점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홍수가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 또한 두 이야기는 매우 유사하게 전개됩니다.

  • 하늘에서 비가 그치고 물이 물러가는 묘사
  • 방주에서 새를 날려 육지의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 (까마귀와 비둘기)
  • 홍수가 끝난 후 방주에서 나와 번성하라는 신의 명령

이처럼 창세기 속 대홍수와 길가메시 서사시 속 대홍수는 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서로를 아주 긴밀하게 닮아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사실은 길가메시 서사시가 성경보다 최소 천 년은 앞선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학계와 종교학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죠.

4. 대홍수 너머, 충격적인 평행 이론들 🐍🍎 갈비뼈?! 뼈 속까지 닮은 이야기들

새로 발견된 점토판들을 통해 밝혀진 수메르 신화는 대홍수 이야기 외에도 성경 속 이야기의 원조로 보이는 내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4.1. 낙원 '딜문'과 '에덴' 🌳

수메르 신화 속에는 죽음도, 슬픔도, 고통도 없는 낙원 딜문이 등장합니다. 딜문은 모든 것이 순수하고 신성한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젖어 있으며, 모든 생명이 그곳에서 비롯되었다고 묘사됩니다. 이는 노동과 고통 없는 이상향으로 묘사되는 성경 속 에덴 동산과 매우 흡사한 특징을 지닙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수메르 창조신 앤키 신화 속에 '에딘'이라는 지명을 가진 장소도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에딘'은 세상과 모든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일부 학자들은 수메르 신화 속 딜문과 에딘이 시간이 흐르면서 에덴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합쳐져 성경에 기록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4.2. 불멸의 풀과 뱀 🐍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나선 길가메시가 마침내 그것을 발견하지만, 샘에서 몸을 씻던 사이 뱀이 나타나 불로초를 먹어 치우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불로초를 잃은 길가메시는 불멸이 인간의 손에서 벗어났음을 한탄하죠.

이는 인간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만들고, 그 결과 인간이 영생을 잃고 죽음의 운명을 맞게 되는 창세기 속 뱀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두 이야기 속 뱀 모두 인간의 희망을 빼앗아가는 존재로 묘사되며, 그 대가로 인간은 필멸의 존재가 된다는 공통적인 상징성을 지닙니다.

4.3. 아담의 갈비뼈와 닌티 여신 🦴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창조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의 많은 부위 중 왜 하필 갈비뼈였는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놀랍게도 수메르 점토판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앤키 신이 신성한 질서를 어겨 병에 걸리자, 닌후르사그 여신은 그의 아픈 갈비뼈를 치료하기 위해 닌티라는 여신을 탄생시킵니다. 수메르어로 '티'는 '갈비뼈'를 의미하는 동시에 '생명을 창조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닌티 여신은 '갈비뼈', '생명', 그리고 '여성'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는 존재인 것이죠. 수메르 학자 사무엘 노아 크레이머는 이를 근거로 수메르 신화 속 앤키의 갈비뼈 이야기가 성경 창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5. 바벨탑의 원형, 지구라트? 🧱 언어의 혼란과 흩어진 사람들

바벨탑 이야기는 신에게 닿고자 인간들이 높이 쌓아 올린 탑이 신의 노여움을 사 언어가 혼잡해지고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바벨탑의 원형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건설된 거대한 성탑, 지구라트라고 말합니다.

지구라트는 다층 구조로 넓고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신전이 세워진 형태의 건축물로, 각 도시 국가의 핵심적인 상징물이었습니다. 그중 최초의 지구라트는 수메르 도시 우루의 달신을 위해 건설된 에테멘니구루였죠. 약 4천 년도 더 전에 지어진 이 거대한 건축물은 바벨탑 이야기와 묘한 유사성을 지닙니다.

수메르 신화 중 '엔메르카르와 아라타 왕'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인류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며 서로 소통하고 신의 뜻도 하나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엔키 신이 인간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만들어 질서를 조정하고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세우면서 그들은 서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나라와 도시로 흩어지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벨탑 이야기와 놀랍도록 유사한 구조를 보여줍니다.

6. 아브라함의 고향, 수메르의 도시 '우르' 🏘️

성경 창세기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아브라함의 고향이 바로 수메르의 도시 우르였다는 사실 또한 흥미로운 점입니다. 여호와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그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하는데, 여기서 언급되는 본토가 바로 지구라트 에테멘니구루가 존재했던 수메르의 중심 도시 우르였던 것이죠. 이는 성경과 수메르 신화 사이의 연결 고리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7. 끝나지 않는 논쟁, 풀리지 않는 고대의 비밀 ❓

역사학계는 수메르 신화와 창세기의 유사성을 인정하며, 창세기가 수메르 신화의 기틀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성서학자들 또한 창세기의 일부 내용이 수메르 신화에서 차용되었을 가능성을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자와 종교인들이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수메르 신화의 다신론과 기독교의 유일신론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유사한 이야기는 단순히 당대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유사성만으로 두 이야기의 본질을 같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죠.

성경의 창세기가 수메르 신화를 '표절'한 것인지, 아니면 인류 보편의 신화적 상상력의 발현인지에 대한 논쟁은 현재까지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득한 고대에 얽힌 이 기묘한 비밀은 과연 언제쯤 그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까요?

8. Q&A 🤔

Q1. 길가메시 서사시는 언제 기록되었나요?

A1. 길가메시 서사시는 현재까지 발견된 기록을 기준으로 성경 창세기보다 최소 천 년 이상 앞선 기원전 2100년경에 수메르어로 처음 구전되기 시작하여, 이후 아카드어로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Q2. 성경의 창세기와 수메르 신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2.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신의 개념입니다. 수메르 신화는 다수의 신들이 등장하는 다신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성경의 창세기는 유일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Q3. 수메르 문명이 기독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A3. 직접적인 영향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선행성과 이야기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될 수 있습니다. 고대 근동 지역의 문화 교류를 통해 유사한 신화적 모티프가 공유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4. 앞으로 이 논쟁을 해결할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A4. 고고학 발굴은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고대 문헌이나 유물이 추가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미래의 발견이 이 논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Q5. 이 논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A5. 이 논쟁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종교의 기원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고대 문명 간의 교류와 영향 관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와 이야기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인간의 보편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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